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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주

경주 화랑의 언덕 : 캠핑클럽 촬영장소 명상바위

예붕&김계장과 떠나는 경주여행은 너무나 든든한 것이다.. 셋이서 놀러 가기로 하고 인스타그램 구경하다 보니 핑클 캠핑 클럽에서 명상바위로 유명해진 화랑의언덕이 핫하더라고요. 바로 목적지 정하고 대구에서 출발했습니다!

<화랑의 언덕 입장료>

1인 2,000원(7세 이하 무료) / 카드결제가능

위치가 경주이긴 하지만 평소에 우리가 놀러 가던 경주시내와는 거리가 좀 있는 편이에요. 경주시내까지 나가는데 차로 50분 정도 걸립니다. 화랑의 언덕 입장료를 내고 올라오면 주차할 공간은 많았아요. 주차비는 따로 받지 않습니다.

주차하고 올라가는 길에 갈대숲도 곳곳에 있어요. 이날 저녁에 비가 온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날이 좀 흐리긴 했지만 갈대 보니 가을느낌도 나고 좋아요.  

화랑의 언덕 올라가는 시작점에 아기돼지들 살고 있어요ㅋㅋ 아기돼지들 먹이도 1봉지 천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화랑의 언덕은 생각보다 넓고 잔디랑 나무관리가 엄청 잘 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랑 같이 온 가족들도 많았고 저희처럼 캠핑클럽이나 인스타그램보고 온 젊은 사람들도 많았어요. 피크닉 가기도 좋은 곳이라 곳곳에 돗자리 깔고 도시락 먹는 가족들도 보였어요~

올라왔던 길로 쭉 가다 보면 나무 사이로 캠핑클럽에서 나왔던 뷰를 볼 수 있어요! 다른 분들 사진 찍고 있어서 옆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명상바위 기다리기 싫은 사람들은 바위 양 옆에도 공간이 있어서 그 쪽에서도 많이 찍으셨어요. 이날은 미세먼지도 있어서 약간 흐리긴 했어요ㅠ 사람들 줄 서있어서 한 20분 정도 기다리다 찍을 수 있었습니다.

명상바위

드디어 우리 차례! 미세먼지 때문에 맑은 뷰는 아니었지만 이 포토존을 보고 화랑의 언덕을 찾아왔기 때문에 열심히 올라가서 찍었어요. 그런데 여기 좀 위험해요. 밑이 바로 낭떠러지는 아니지만 높이가 꽤 있어서 조심해서 올라가야 할 것 같아요. 아이들만 올려놓고 찍는 부모님도 있던데 제가 다 조마조마하더라고요..

명상바위말고도 이쁜 길도 많았고 저 연못에서는 뗏목? 같은 거 타고 사진 찍는 분들도 많았어요. 저는 물이 깨끗해 보이지 않아서 구경만 하고 돌아왔습니다.

저희는 화랑의 언덕에서 경주시내로 나갔는데 그 길이 엄청 돌길이었어요. 예붕이는 승용차였는데 밑바닥 다 갈리는 줄... 식겁하면서 나왔어요. 진짜 갈리긴 한 것 같아요. 긁히는 소리가 심하게 났었거든요ㅠㅠ 고생한 예붕이.. 대구에서 화랑의 언덕 가는 길은 괜찮았는데 경주시내로 나가는 길은 완전 돌밭이었어요. 자갈밭이 아니고 말 그대로 돌밭!

화랑의 언덕에서 네비 따라 한 5분 정도 나오면 두 갈래 길 나와요. 저희는 호수 따라 오른쪽 길로 나갔는데 거기가 완전 돌밭이었거든요! 왼쪽 길도 돌밭 일지는 모르겠지만 호수가 옆 쪽 길은 확실히 돌밭이니 차체가 낮다면 참고해서 가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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