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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주

경주 웨이트리펜션 솔직후기

민디, 예붕이랑 연차 맞춰서 1박2일 경주여행!

저번에 당일치기로 왔다가서 다른 데 가려고 했지만

어쩌다 보니 익숙한 경주로 또 놀러 가게 됐어요.

 

바다가 보고 싶어서 간 여행이었는데

바다근처에 새하얗고 저렴한 숙소가 있어서 바로 예약했어요!

웨이트리펜션 내외부, 장단점으로 나눠서 리뷰해볼게요~

경주라고 하기엔 경주 번화가랑 아주 멀리 떨어진

감포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해 있어요.

 

웨이트리펜션 A201호 내부

웨이트리펜션 A201호는 방 2개 화장실 2개입니다.

화장대와 작은 바가 있는 공간이랑,

주방과 바베큐장이 있는 공간이

짧은 통로를 사이에 두고 나눠져 있어요.

 

우선 들어가면 있는 첫 번째 공간.

웨이트리펜션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뷰에요.

정말 바다 바로 앞에 펜션을 지으셨어요!

바다뷰를 등지고 화장대가 넓게 있어요.

웨이트리펜션은 화장대가 길고 거울도 두 개라

셋이서 씻고 화장하고 아침에 준비하기 좋았어요.

 

각 방에 침대 1개 스파 1개가 있었어요.

사진은 새하얗게 나오지만 건물벽 마감이 제대로 안되어 있어서

아직 공사가 덜 끝난 펜션에 들어간 느낌이었어요ㅠㅠ

방 바로 앞 화장실엔 기본적인 욕실용품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짧은 통로를 지나면 나오는 두 번째 공간.

여기도 바다뷰 볼 수 있는 큰 창과 쇼파가 있었어요.

들어가자마자 장본 것들 넣고 어질러놓은 식탁..

식기류, 기본 양념장, 술잔도 종류별로 있어서

따로 일회용품 구입하지 않아도 돼요.

이외에 밥솥, 전자레인지도 구비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충격적인 실내 바베큐장..

실내에서 바다 보며 고기 구워 먹을 생각이었는데

생각과 너무 달라서 놀랐어요.

 

웨이트리펜션 장점

<뷰>

바다 바로 앞에 숙소가 있는 경우는 드문 것 같아요.

씨뷰라고 해도 저~멀리 바다가 보이는 게 대부분인데

여기는 정말 바다 바로 앞에 있어서 춥고 더울 때

실내에서 바다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입실할 때도 뷰는 이쁘다고 생각했지만

다음날 아침에 반짝이는 바다가 정~말 이뻤어요!

<구조>

비용 대비 방과 화장실이 많다는 게 장점.

가격이 저렴해서 3명이서 갔지만

방 2개 화장실 2개로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어요.

 

웨이트리펜션 단점

<위생>

사실 들어가자마자 락스 냄새가 많이 나고 꿉꿉했어요.

날씨가 더웠는데 방금 청소를 마치신 건지 바다 바로 앞이라 그런지

바닥도 끈적거리고 첫인상이 좋지 않았어요.

거기다가 곳곳에 있는 방충망마다 날파리가 너무 많았어요.

<전체적인 숙소 분위기>

새하얗고 깔끔한 숙소를 기대하고 왔는데

공사가 덜 끝난 것 같은 벽들이 눈에 띄었고,

특히나 바베큐장의 창문은 기름때가 정리되지 않아

고기만 구워 실내에서 먹었어요.

숙소에서 찍었는데 바다에 나와 있는 것 같아요.

위치나 숙소 구조, 비치된 식탁, 쇼파 등 다 이쁜데

관리가 너무 소홀해서 안타까웠어요..

식탁에서 거의 모든 시간을 보냈어요..

예붕이가 맛있다던 청정원? 순두부찌개양념은

맛있어서 몇 번이나 재탕해서 먹었는지 알 수 없음.

밍디가 고른 어니언나쵸도 안주 순삭 당하고..

놀러 가서 술이 부족한 적은 거의 없었는데

토닉워터+레몬에 바다 보면서 먹으니 무한대로 들어가는 것...

주변에 밤늦게 하는 마트가 없어서 아쉬웠어요.

그나마 걸어서 갈만한 마트 찾아 걸었는데 문닫았긔ㅠㅠ

장 볼 때 넉넉하게 사가시길!

 

관리 소홀로 안타까웠던 웨이트리펜션 리뷰였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