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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찾아삼만리

대구 복현오거리 먹자골목 : 안동막창/중포야

안동막창

복현오거리 먹자골목

팔공산 등산하러 대구까지 온 동아리 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났어요.

에어엔비로 경대근처에 잡은 숙소 가는 길에 막창골목이 있는 걸 보고 저녁메뉴를 바로 정해버렸어요!

막창골목 가게 중에서도 안동막창을 가게된게 50년 전통? 30년 전통이었나ㅋㅋㅋ

그 문구하나보고 꽂혀서 오래하는데 이유가 있겠지 하고 가봤어요!

안동막창도 막창골목에 위치해있고 경대 북문에서 조금만 걸으면 됩니다.

<안동막창 영업시간>

17:00 ~ 5:00

가게 바로 앞에는 주차할 공간이 없는데 주차해준다고 붙여놓으셨어요.

아마도 가게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주차할 공간이 있는 것 같아요~

지금보니 갈매기도 판매하나봐요ㅋㅋㅋ정말 막창만보고 간 것이다..

들어가는 입구에서 숯불에 막창 초벌하는 사장님 계시구요!

요즘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맛집의 기운이 느껴집니다ㅋㅋㅋ

후드성능이 좋은가 막창냄새 심하게 나진 않았어요~

주문들어가면 숯 바로 넣어주셔요.

번개탄 사용하는 곳도 많던데 안동막창은 숯에 구울 수 있어서 좋아요!

막장에 넣을 청양고추가 따로 나오고 양파절임 야채 등 기본 반찬이에요.

시원한 콩나물국과 계란찜까지 기본으로 주십니다!

계란찜 짜지않아서 잘 넘어가더라구요~

복현오거리 안동막창

드디어 매인!! 기본막창으로 시작했어요.

막창이 이렇게 윤기흐를 일인가요..?

곱창, 대창에 비해 막창은 덜 좋아하는 편인데 여기 막창 너무 맛있어요..

다른 가게 막창보다 좀 얇은 느낌? 기본막창도 양념이 살짝 되어 있는 것 같았어요.

질기지도 않고 막창치고 부드럽고 막창 특유의 구린 냄새는 정말 1도 안나요!

초벌도 너무 잘해주신 것 같아요. 막창 먹어본 것 중에 여기가 최고.

경대북문 양념막창

기본 막창을 너무 맛있게 먹기도 했고 블로그 검색했을 때 빨간막창이 맛있다는 글을 봐서 안시킬 수 없었어요.

안시켰으면 후회할 뻔.. 존맛탱!

양념향이 강한게 아니고 은은하게 나서 막창 특유의 고소한 향도 느낄 수 있어요.

다른 양념막창집들은 양념이 맛있더라도 너무 양념맛으로만 먹는다는 느낌도 있고 자극적이라 금방 물리기도 하잖아요. 안동막창에 빨간막창은 그런 자극적인 맛이 아니고 계속 들어가는 맛!

기본막창이랑 둘중에 고르라면 못고르겠어요. 그냥 반반으로 무조건 먹어보세요!!

안동막창 메뉴판

복현오거리 안동막창 메뉴판입니다.

안동막창 테이블은 다 이렇게 둥근형이었는데 가게 앞에보니 방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회식으로 오기도 좋은 것 같아요!

열심히 소맥 제조하는 팡이ㅋㅋㅋㅋㅋ

친구들 대구까지 왔는데 맛있는 막창 먹어서 기분 좋았어요!!

막창 좋아하시는 분은 복현동 맛집 안동막창 꼭꼭 보시길 추천드려요~

 

중포야

복현오거리 중포야

안동막창 맛있게 먹고 가볍게 2차로 갈 곳 찾다가 분위기가 특이한 중포야에 들어가봤어요.

<중화포차 영업시간>

18:00 ~ 4:00

지나가다가 포장마차 분위기로 인테리어해놓은 것보고 맘에 들었는데 메뉴판보니 먹태도 있더라구요.

2차는 역시 배불러도 들어가는 먹태..

룸술집은 아니지만 각 테이블이 칸막이처럼 막혀있어서 편하게 놀기 좋아요.

조명 무엇.. 취조실 같긴 하지만 포장마차 인테리어랍니다ㅎㅎㅎ

각 테이블마다 난방, 에어컨도 되더라구요.

중포야 메뉴판
중화포차 메뉴

중포야 메뉴판입니다.

메뉴는 거의 중국집 메뉴판이에요!

술종류도 다양하고 막걸리도 팔고 있네요~! 중식과 막걸리 조합이란..?

저희는 포차메뉴로 간단하게 먹고 싶어서 들어왔는데 먹태시켰더니 먹태가 없다고 하시더라구요ㅠㅠ

그래서 꽃빵튀김시켰는데 그것도 메인메뉴 시켜야한다고 하셔가지구 어쩔 수 없이 나가려했는데

사장님께서 꽃빵튀김은 해준다고 하셨어요ㅠㅠ

기본으로 나오는 계란수프입니다~

중식메뉴가 대부분이랑 양파, 춘장, 단무지도 주셔요.

소박한 우리의 2차메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패할 수 없는 꽃빵튀김에 연유... 그래도 잘 튀겨주셔서 맛있게 먹었어요 ㅋㅋㅋ

그렇게 한병만 깔끔하게 먹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포장마차 분위기 좋아해서 한번 더 가보고 싶어요.

다음에 또 경대에 가게 된다면 한번 들러보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