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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베트남 : 나트랑

나트랑 4박6일 여행 : 애론호텔(Aaron hotel)

저는 나트랑 여행 2박을 할 첫날 숙소로 "애론호텔"을 선택했어요.

나트랑 첫날 숙소 선택기준

1.위치가 편리할 것

사막투어를 다녀와서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장시간 차를 타고 와서 또 음식점을 찾아서 다니기 힘들기 때문에 번화가 쪽으로 봤습니다.

2. 가격이 저렴할 것

첫날은 밤늦게 도착하고 다음날도 쭉 사막투어로 무이네를 갔다오기 때문에 숙소를 제대로 이용할 수 없어서 저렴한 곳을 찾았어요.

3.숙소가 깨끗할 것

누구나 그렇겠지만 저는 벌레를 너~~무 싫어하고 화장실이 더러운 곳을 싫어해서 위치, 가격 기준을 충족하는 호텔 여러군데 비교해보니 애론호텔이 그나마 신축이더라구요!

4. 조식이 괜찮은 곳

저렴한 숙소라 크게 바라진 않고 가성비가 좋은 조식찾다보니 여기가 괜찮았어요.


메이플아파트먼트도 저렴한 숙소로 많이 추천하시던데 실제로 찍은 사진들 보니 숙소가 좀 낡아보이더라구요. 후기도 많이 읽어봤는데 중국인들도 많고 조식도 그냥 그렇다고해서 최종적으로 애론호텔로 결정했습니다!


애론호텔 디럭스 시티뷰

제가 묵은 방은 "디럭스 시티뷰" 입니다. 침대는 트윈으로 신청했더니 더블이랑 싱글침대 하나씩 놓여 있었어요. 침대상태도 괜찮았고 이불도 찝찝한 느낌 없이 깔끔했습니다.

기본으로 숙소에 구비되어 있는 먹을거리에요. 물 2개를 제외하고는 유료로 이용해야합니다~ 저는 같이 간 끼끼가 물먹는 하마처럼 물을 들고다니더니 호텔에서도 물을 추가로 먹었어요ㅋㅋㅋㅋ

위 사진에 있는 미니바와 룸서비스도 이용가능합니다. 가격표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화장실은 넓은 편은 아니었지만 신축이라 깔끔했어요~

큰수건/작은수건 2개씩, 샴푸, 바디워시, 칫솔, 치약 등 구비되어 있습니다. 린스는 없어요! 드라이기는 바람이 강한편은 아니에요 ㅎㅎㅎ 수건은 다음날 청소하면서 새걸로 넣어주십니다.

나무의자 밑에 쪼리, 옷걸이, 금고, 테이블 있어요. 저는 친구랑 저녁먹고 테이블에 앉아서 망고랑 옥수수도 먹고 미니바에 있는 큰 거울 앞에 의자나두고 화장했어요! 울이 커서 둘이 같이 화장하기 좋았습니다.

요렇게 침대 옆에 각자 콘센트가 있어서 편했어요! 에어컨도 작동 잘 됩니다^_^


애론호텔 조식

생각보다 건물이 높더라구요. 22층에 수영장도 있지만 찾아보니 크기도 작았고 저희는 호캉스 할 호텔에서 수영할 거라 따로 가보진 않았어요.

2일 조식을 먹었는데 메뉴는 똑같았어요~ 즉석해서 계란으로 오믈렛, 계란프라이 등 해주셔요.

쌀국수도 바로 해서 주십니다. 좋은 리조트나 호텔에 비하면 종류가 적지만 저는 다른 날 묵은 아미아나, 하바나에 비해 가성비로는 오히려 애론호텔이 더 좋았어요. 아미아나랑 하바나는 종류는 많은데 먹을만한게 정해져 있어서 오히려 찾는데 오래 걸리는 느낌이었어요ㅠ

핫디쉬에는 닭죽, 볶음밥, 치킨, 베이컨완두콩볶음, 닭간장조림 등 있었어요. 우유랑 음료는 시원하진 않고 옆에 얼음을 따로 나두더라구요. 저는 요거트를 좋아해서 요거트에 씨리얼 넣어서 맛있게 먹었어요~!

사진엔 없지만 쌀국수는 새우도 한두개 넣어주고 맛도 깔끔했습니다.


애론호텔 이용후기

<장점>

 -처음예약할 때 찾았던 조건들(가격, 위치, 위생, 음식)이 예상과 같았음.

-환전가능(공항보다는 잘 쳐주고 금은방보다는 낮습니다)

-콘센트가 많아서 보조베터리, 포켓와이파이, 핸드폰 등 충전하기 편했어요.

-물이 그나마 깨끗한 편(다른 리뷰에서도 보긴했는데 신축이라 그나마 필터기가 덜 더러워졌어요. 이틀인데 저정도면 양호한 편.. 아미아나랑 하바나는 하루 썼는데 더 더럽거나 비슷하더라구요ㅠ)


<단점>

-조식이 10시까지인데 9시반쯤 가니 둘째날에는 요거트도 없고 음식이 채워지지 않았음. (조식 제대로 먹으려면 9시쯤엔 가야할 것 같아요!)

-차량이동이 많은 곳이라 아침에 소음발생(잠귀 밝으신 분들은 다른 숙소가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피곤하기도 하고 신경안쓰고 자서 괜찮았는데 깨고 나니 시끄럽더라구요)


애런호텔로 택시를 타면 요기서 내려줘요. 입구가 좀 당황스럽게 있긴하지만 화살표 따라가면 입구 나옵니다.

숙소 근처에 가방가게나 마사지샵, 과일 등도 판매하니 한번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가성비로 만족스럽게 이용했던 숙소입니다.

"호캉스로 묵을 곳은 아니지만 저처럼 호텔에서 잠만 자는 일정일 때 가성비 숙소로 추천드립니다."